전북도는 겨울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시군별로 미세먼지 집중관리도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군별로 1개소 이상씩 총 26개 도로를 선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전주시 안전로~중동로, 군산시 군산 국가산업단지도로 1부두~7부두, 익산시 터미널~원광대학교·비즈니스관광호텔~원광대학교 동문주차장·원광대학교 사거리~우남콤비타운 아파트, 정읍시 전북과학대학교~상동휴먼시아 아파트, 남원시 시청~동림로, 김제시 김제소방서~용동오거리·동원맨션아파트~교월동행정복지센터, 완주군 삼례초등학교~삼례주공2단지아파트, 진안군 남광진솔아파트~진안IC교차로, 무주군 무주군 천변도로, 장수군 장수읍 시가지 일원, 임실군 임실초등학교~임실시장·임실시장~임실역, 순창군 사랑주유소~순창IC교차로·순고사거리~강천주유소교차로·버스터미널~광명아파트 앞·순창제재소 앞 교차로~순창장례식장, 고창군 고창경찰서~휴먼시아 아파트·고창버스터미널~제일아파트·성신아파트 입구~유정요양병원, 부안군 부안중학교~동부터미널·부안교육지원청~부안군청·부안중학교~한국농어촌공사·부안동초등학교~한국전력공사 등이다.
선정된 도로는 청소차 1대가 1∼2시간 작업할 수 있도록(5∼10km 내외)구간이다.
선정 기준은 통학로 등 취약계층의 이용 빈도, 도로먼지 노출 인구 등의 주변영향과 차량통행량, 공사장 등 배출수준 등을 고려해 우심지역(hot spot)을 우선 선정했다.
해당 도로는 계절관리제 기간(12-3월) 동안 청소주기 확대 및 차량속도제한 등을 통해 도로 재비산먼지를 집중관리하게 된다.
도로청소 횟수를 매일 2~4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기온이 5℃ 이상일 경우 진공청소(분진흡입 등)와 물청소를 병행한다. 또, 5℃ 미만일 경우에는 도로 결빙 등을 우려해 진공청소만 실시하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집중관리도로 운영을 통해 도로 재비산먼지와 겨울철 미세먼지 저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