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10일 문화재청이 주관한 ‘2019년 지역문화재 활용 사업 평가’에서 군의 ‘문헌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군에서 진행한 문헌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은 ‘온고지신 문헌서원’이라는 주제로 △ 마음을 잇는 문헌서원 열차여행, △ 문헌서원 유생의 하루, △ 선비, 달빛에 노닐다, △ 문헌서원 지역문화유산 탐방 등 4개 분야로 진행했으며 기벌포전통문화학교에서 수행했다.
특히 ‘서원음악회’, ‘문헌서원 휘호대회’, ‘호연지기 학교’ 등의 프로그램이 서원의 역사와 전통이 깃든 공간에서 삶의 여유를 만끽하고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능력을 배양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해순 서천군 문화체육과장은 “문헌서원의 활용사업을 통해 서천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내년에도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에서 실시하는 지역 문화재 활용 사업은 문화재를 체험·교육·강좌·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전국 97개 향교·서원에서 진행됐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