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농업·농촌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으로 쌀농업 생산기반의 혁신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10일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 농촌 인력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따른 생산비 절감과 적기영농을 위해 벼 육묘용 상토 지원에 7514농가 13억8700만원을 지원해 병해충 예방과 건묘 생산에 주력했다.
또한 시는 단계별 영농 지원을 위해 쌀 생산비 절감하는 농기계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311농가에 트랙터, 승용이앙기, 콤바인, 육묘용 파종기 등 14종의 농기계를 지원했다.
고품질 쌀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1억6000만원을 투입, 무인헬기 지원을 통해 적기에 맞는 병해충 공동방제 기반도 구축했다.
특히 Rice-up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쌀 미곡종합처리장에 4억2000만원을 투입해 시설을 현대화하고 초·중·고교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공급 기반을 확대해 농가소득 증대를 이끌었다.
시는 고품질 쌀 생산 미곡종합처리장 시설 현대화를 위해 지난 2017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 남원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 11억5000만원을 투입해 벼 건조시설 3기, 저장시설 3기 1400톤 등 시설을 신축했다.
농업·농촌 소득기반 확충을 위해소규모 육묘장 지원을 통해 27동 2억7800만원, 곡물건조기 30대 4억6100만원, 우량종자채종포 15㏊에 3000만원, 볏짚환원에 1,548㏊ 3억 300만원, 농업용 지게차 30대 9억원을 투자, 생산·유통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갔다.
시는 또 고품질쌀 체계적 생산·유통기반 확대를 위해 들녘경영체 육성에 730㏊ 2억5900만원 투자해 생산농가와 지역농협과 계약재배를 성사시켰다.
이환주 시장은 “올해 농업분야에서 고품질 쌀 생산·유통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했다”며 “향후에도 식량산업의 안정적인 생산 및 유통기반을 확대, 잘 사는 농촌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