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정주인구를 늘리기 위해 조성한 행복주택 2차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역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 주거공간 마련을 위해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공모사업에 선정, 10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총사업비 38억원의 예산을 들여 행복주택을 건립했다.
 
올 11월 완공한 행복주택은 지상 5층에 전용면적 29㎡형 4세대, 44㎡형 26세대 등 총 30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군은 주변시세의 60% 수준으로 임대료를 책정해 신혼부부나 예비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크게 줄여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입주자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순창군청 민원과 건축계에서 현장접수를 받는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총 30세대 중 1차 모집세대를 제외한 26세대에 대해 신혼부부나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모집, 혼인기간이 7년 이내인 부부가 해당된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혼부부 들은 입주 지정기한 만료일 전까지 혼인사실을 증명하면 가능하다.
 
소득은 해당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퍼센트 이하로 3인 가족 기준으로 540만1814원 이하여야 한다. 재산은 해당세대가 보유하고 있는 총 자산이 합산기준 2억 320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은 2천 499만원 이하여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군청 민원과 건축계(063-650-1436)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