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도로명주소 활성화 추진 정책으로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10일 오후 1시 30분 전주교육대학교에서 열린 ‘도로명주소 활성화 유공 시상식 및 2020년 주소정책 워크숍’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2023년까지 로봇이 사람과 함께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소(위치)정보가 신산업 육성에 핵심 빅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1월부터는 ‘4차 산업혁명’관련 미래지향적 주소융합 혁신 업무의 일환으로 주소기반 ‘지능형 배달로봇 이동경로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시는 생활 속 도로명주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안내 인프라 시설을 확충하고 맞춤형 홍보 추진 전략으로 전국 최초로 게임으로 배우는 체혐형 재난안전교육 ‘도로명런닝맨’을 개발ㆍ보급해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초ㆍ중ㆍ고 안전교육과 도로명주소를 접목시키는 등 도로명주소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도로명런닝맨’게임은 도로명주소의 수학·과학적 기법으로 정확한 위치 찾기와 공간 지각을 향상시키도록 개발돼 지난 3월 대덕구 목상초등학교 연구수업에서 선보인 후 교육청과 함께 어린이날 ‘어린이놀이 한마당’과 10월 ‘세이프 대전(Safe Daejeon) 안전체험 한마당’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허태정 시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시가 주소 정보의 중요성을 깨닫고 신성장 산업을 창출하고자 노력한 결과”라며“앞으로도 우리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요 자원으로 도로명주소를 활용할수 있도록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제1회 주소기반 혁신성장산업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지난 10월 ‘4차 산업혁명시대 국제표준 기반 공간정보 빅데이터를 공동 활용’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