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산림청장이 10일 전북 장수군을 찾아 농촌 불법소각 예방을 위한 농업부산물 파쇄작업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김 청장의 방문에는 조재호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함께 했다.
이번 방문은 산림청의미세먼지 감축 방안 중 농업농촌분야 미세먼지 저감대책 으로 추진하는 ‘농업·농촌 미세먼지 대응 전담팀(TF)’의 농·산촌 불법소각을 예방하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농업 잔재물 수거 파쇄 현장 점검을 위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김재현 산림청장은 “산림인접지역 농산부산물 불법소각을 근절하고 수거와 파쇄를 확대해 산불위험요인을 사전에 막고 미세먼지도 줄일 수 있도록 환경부와 적극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영수 군수는 “농촌의 불법소각에 따른 산불 위험을 막고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환경 대책인 농업부산물 파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농산폐기물 불법 소각은 농촌지역 미세먼지 발생과 산불 발생의 주원인으로, 장수군은 가을철 농산부산물 파쇄, 산불 인화물질 제거 등을 통해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에 주력하고 있다.
장수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