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단신] 두산그룹‧세아홀딩스‧에쓰오일‧대우조선해양

[기업 단신] 두산그룹‧세아홀딩스‧에쓰오일‧대우조선해양

기사승인 2019-12-11 10:18:44

◎두산그룹, 사랑의열매에 ‘희망나눔’ 성금 30억 원 전달=두산그룹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에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성금 30억 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완석 ㈜두산 부사장과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두산 관계자는 “사회 곳곳에 나눔의 온기를 전달하는 뜻깊은 캠페인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두산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그룹은 2005년부터 매해 사랑의열매에 희망나눔캠페인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웹어워드코리아 2019’ 사회공헌분야 최우수상 수상=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웹어워드코리아 2019’에서 사회공헌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1일 세아그룹에 따르면 올해 16회째를 맞는 ‘웹어워드코리아’는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E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이다. 올해 699개 기업이 출품한 자사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인터넷 전문가 3500명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했다.

지난해 8월 오픈한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홈페이지는 재단소개, 장학사업, 장학프로그램 신청 등 효율적인 정보제공 및 대중과의 소통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구성했다. 특히 직관적이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정보 중심의 컨텐츠 제공, 가로세로 비율에 자동으로 반응하는 웹디자인 및 UI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시킨 점에서 평가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의 홈페이지는 사회공헌분야에서 드물게 챗봇을 활용해 사용자의 편의를 돕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챗봇은 재단에 관한 정보 제공과 장학금 신청 등에 관한 24시간 실시간 1:1상담이 가능하며, 필요한 경우 채팅창을 통해 직원과 직접 상담도 연계하고 있다.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관계자는 “우수 인재 양성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겸허하고 진지한 재단의 철학이 홈페이지에 고스란히 담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재단에 관심이 있는 어느 누구나 손쉽게 재단을 알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쓰오일, ‘올해의 소방영웅 시상식’ 개최=에쓰오일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19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최고 영웅 소방관’을 포함한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에쓰오일은 소방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고 소방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전준영 소방장(38세‧중앙119구조본부)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박진자 소방위(52세‧서울 송파소방서)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시상했다.

영예의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전준영 소방장은 지난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허블레니아호 침몰 현장에 신속대응팀(구조)으로 급파돼 약 1개월 동안 수중 및 수상수색, 육상수색 등을 통해 사체 17구를 수습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8월 서울 남대문의 오피스텔 화재현장에 출동하여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에도 크게 활약했다.

화재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소방관 7명도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됐다.

3월 용인시 성복동 대형 쇼핑몰 신축공사장 화재시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 정종문 소방경(58세‧경기 용인소방서), 1월 강남구 삼성동 아파트 화재시 고립된 11명을 전원 구조한 김숙현 소방경(59세‧서울 동작소방서), 1월 부산 범천동 모텔 화재 현장에서 2층부터 옥상까지 인명 검색과 방화문 개방을 통해 10여명을 구조한 홍성진 소방장(40세, 부산 부산진소방서) 등이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됐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각종 화재, 사고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애쓰시는 소방관들의 활약을 보며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소방관들의 안위가 걱정됐다”면서 “소방관들의 고마움에 보답하고 사기 진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을 통해 14년간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지원(56명) ▲순직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지원(1259명) ▲부상소방관 격려금 지원(305명) ▲소방관부부 휴(休) 캠프(980명) ▲영웅소방관 시상(104명) 등 체계적 프로그램으로 후원을 지속해왔다.

◎대우조선해양-포스코, 잠수함 원천기술 고도화 맞손=대우조선해양이 관련 분야 국내 최고기업과 손잡고 잠수함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대우조선해양은 잠수함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 최대 철강사인 포스코, 그리고 한국선급(KR)과 함께‘잠수함 압력선체 설계고도화를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잠수함용 특수강을 공급하는 포스코의 HY강재(High Yield‧잠수함용 특수강)를 기반으로 대우조선해양 산업기술연구소,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 한국선급 연구본부가 공동으로 오는 2021년까지 3개의 대과제 및 7개의 세부과제 수행을 통해 잠수함 설계 원천기술 확보와 경쟁 우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잠수함 압력선체는 외부 수압을 견디는 구조물로 승조원의 작전 수행 및 거주를 위한 공간이다. 잠수함은 운항 중 잠항과 부상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러한 운항 조건에서 압력선체 용접부에 피로 균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한 고려가 필요하다.

피로는 물체가 작은 힘을 반복적으로 받아 균열이 생기고 파괴되는 현상으로, 잠수함 압력선체의 피로설계 기술은 깊은 바닷속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잠수함의 생존을 좌우하는 필수 기술이다.

윤인상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설계담당 상무는“대우조선해양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협력해 확보한 잠수함 독자 설계 역량을 포스코, 한국선급과 오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고도화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는 특수선 명가의 위치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며“공동연구과제는 잠수함의 생존과 직결되는 피로설계 기술을 확보하는 과제인 만큼 향후 국내 잠수함 및 수출 잠수함 모델에 대한 대응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조선소 중 유일하게 1980년대부터 1200t 장보고 I급 잠수함 건조를 시작으로 3000톤급 잠수함, 그리고 인도네시아 수출 잠수함 건조 실적까지 보유하는 등 대한민국 잠수함 건조에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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