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개 지하철역서 한국 의료 정보 제공하는 키오스크 운영

서울 5개 지하철역서 한국 의료 정보 제공하는 키오스크 운영

기사승인 2019-12-11 18:08:10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의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주요 지하철역에 무인정보안내시스템인 키오스크(kiosk)가 설치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서울교통공사와 협업하여 한국의료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한 키오스크를  외국인의 이동이 많은 서울의 명동역, 광화문역, 신사역, 압구정역, 김포공항역과 메디컬 코리아 지원센터(서울 명동, 인천공항)내에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키오스크는 터치 스크린 방식의 정보 전달 시스템이다. 한국 의료 서비스를 검색 할 수 있는 종합 안내 사이트와 외국인환자 유치 우수 의료기관 인증(KAHF)을 받은 국내 의료기관의 소개,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의 기능 소개 등 한국의료 관련 각종 정보가 4개 언어(영어,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의료서비스 안내 사이트는 12월 현재 1521개의 의료서비스가 등록돼 있으며, 이용자의 목적에 따라 진료 과목별 및 지역별로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특히 제공되는 QR코드를 통해 개인 휴대폰으로 사이트에 연동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진흥원 외국인환자 유치단 관계자는 “쉽게 접근이 가능한 주요 지하철역에 한국의료서비스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를 통해 치료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의 한국의료 접근성을 강화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방한한 외국인 수는 외국인환자 유치를 허용한 2009년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진흥원이 발간한 ‘2018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환자 수는 37만8967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대비 17.8% 증가한 수치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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