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은 대상면 상금리 고인돌 세계문화유산 확대 등재를 추진한다.
‘상금리 고인돌’은 200기 이상의 다양한 고인돌이 대산면 고산(고성산) 자락에 대규모로 축조돼 있다.
특히 마을 입구부터 산 정상까지 고인돌이 있어 당시 해안과 내륙을 이어주는 교통 루트나 교역 루트를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 죽림리 고인돌유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맞아 상금리 고인돌유적 등 고창의 또 다른 고인돌유적들도 후손에게 온전하게 전해질 수 있도록 세계유산 확대등재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고인돌유적은 죽림리 일원에서 탁자식, 바둑판식, 지상석곽식, 개석식 등 다양한 고인돌이 447기가 밀집 돼 2000년 12월 화순·강화 고인돌유적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