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1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시장 예상에 대체로 부합한다고 말했다.
윤 부총재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정책금리가 인상되기 전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인플레이션 상승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 대목을 시장이 비둘기파적으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금리가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는데 이는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또 “개별 연준 위원들이 생각하는 향후 정책금리 경로인 점도표는 대체로 내년 중 동결 기조를 나타냈다. 이 역시 시장이 예상한 바”라고 언급했다.
연준은 전날(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1.50~1.75%로 유지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