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지난 1년간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이바지한 도내 기업 9개 사를 선정하고, 근로환경 개선비용 등을 지원한다.
도는 13일 도청에서 김용찬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고용안정 우수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고용창출 우수기업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고용창출 우수기업은 2년 이상 정상 운영을 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가운데, 고용 증가 인원이 전년 대비 5명 이상, 근로자 증가율이 10% 이상인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충청남도 고용우수기업 인증 및 지원 조례’를 제정, 추진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도내 청년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인재 충원 프로젝트’와 연계해 청년채용 인원에 대한 가점을 신설, 평가지표를 개선했다.
이번 고용창출 우수기업 9곳은 올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총 138명의 정규직을 채용,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고용창출 우수기업은 △상신종합식품 △뉴동명관광 △서울대정병원 △로컬스토리 △마루카네코리아 △엔씨켐 △울트라이노베이션 △이지캠 △피토 등 모두 9개 기업이다.
도는 이들 기업에 근로환경 개선비용 2000만원을 각각 지원하고,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보증보험 최대 30% 할인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김용찬 도 행정부지사는 “고용창출 우수기업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지키는 경영으로 다른 기업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도는 앞으로도 도내 기업이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