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성보에프앤지와 7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남원시는 16일 시청에서 이환주 남원시장,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 박성보 ㈜성보에프앤지 대표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기도 화성시에 공장을 둔 ㈜성보에프앤지는 지난 30년간 육가공전문 식품기업으로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2016년 온라인시장 마케팅에 뛰어들면서 2018년 매출이 65억원 돌파, 급속한 성장세를 타면서 추가 공장 설립과 사업 확장을 위해 남원노암산업단지(3지구)에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성보에프앤지는 내년 5월 입주계약을 맺고, 하반기에 노암 산업단지(3지구)부 1만 942㎡ 부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총 70억원 투자해 연 150억원 상당의 매출과 4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성장세를 이어나가 남원시의 경제력과 고용률 향상에도 기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보 대표는 “남원이 성장 가능성이 높고 경쟁력 있는 조건을 갖춘 도시인 만큼, 최고의 투자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공장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시는 남원노암산업단지(3지구)에 현재 22필지 분양 및 입주 투자협약을 체결해 기업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