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인상될 예정인 어린이집 급간식비가 현실에 미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김희수 전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6)은 "20년 넘게 동결되었던 어린이집 급간식비가 내년부터 영아기준(0~2세) 1,745원에서 1,900원으로 인상되고 전라북도 및 14개 시군이 추가로 250원을 지원해 2,150원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와 전라북도의 인상안에 대해 적극 환영하지만 그동안의 물가인상률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또 "7년째 동결되었던 3~5세 누리과정 보육료 역시 2만원 인상되면서 3~5세 어린이집 급간식비 정부지원금도 2,000원에서 2,559원으로 인상됐다"며 "하지만 이마저도 인상률이 낮아 급식비 현실화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북 각 시군별 어린이집 급간식비 지원 편차가 존재하면서 개선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희수 의원은 "남원시·완주군·순창군은 2,650원 지원하는 반면에 부안군·임실군·진안군·무주군·김제시·정읍시·익산시·전주시는 2,150원을 지원, 500원 격차를 보였다"며 " 지역별 차별 해소를 위해서 각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이 요청된다"고 전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