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는 중국 하북성과 지방 의회 및 교육분야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중국 하북성 인민정치협상회의 하북성 위원회 왕율예 부위원장과 형수시 최해하 부시장, 창주의학고등전문대학교 재소여 부총장 등 대표단은 이날 도의회를 찾아 송성환 의장과 면담하고, 양 지역의 폭넓은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송성환 의장은 “하북성의 뛰어난 인재들이 우리 전북에서 유학하는 것은 매우 환영하고 장려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교육 교류가 단초가 돼 지방의회가 교류하고, 이후 교류협력분야를 확대해 나간다면 두 지역에 큰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왕율예 부위원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지방의회가 어떤 활동을 펼치는지 살피기 위해 전북도의회를 방문했다”며 “전북도의회와의 우호교류가 이뤄지고, 교육분야 교류가 촉진되며 양 지역의 교류가 문화와 체육 등의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하북성 형수대학교 등은 2018년부터 전주대학교·원광대학교와 함께 재직교수 박사과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