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자극성 물질 정확하게 찾는 식약처 시험법, 국제학술지 게재

눈 자극성 물질 정확하게 찾는 식약처 시험법, 국제학술지 게재

기사승인 2019-12-19 09:39:56

눈 자극성 물질을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여러 안자극 동물대체시험법을 조합한 ‘단계적 시험평가 접근법’이 국제 학술지에 실렸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단계적 시험평가 접근법’ 수행 결과가 과학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독성시험법 분야 전문 국제 학술지인 ‘Toxic-ology in vitro’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안전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동물대체시험법에 있어서 단일 시험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시험법을 조합하거나 독성발현경로에 기반한 통합독성평가(IATA) 전략들을 제시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안자극 평가의 단계적 접근법 또한 통합적 시험 평가 접근법으로서, 비용과 편의성을 고려한 효율적 평가 방법이다. 

토끼 각막·소 각막 등을 이용한 기존의 단일 시험법의 안자극 물질 평가 정확도가 83.0%∼89.4%인 반면, 단계적 시험평가 접근법은 95.7%다.

식약처 관계자는 “2007년부터 화장품 안전성 평가에 필요한 동물대체시험법으로서 21건을 마련해 왔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를 통해 업계에서 동물대체시험법의 단계적 접근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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