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상주에서 첫 삽..2021년 완공 목표

경북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상주에서 첫 삽..2021년 완공 목표

기사승인 2019-12-19 09:54:26

경북도는 20일 상주시 사벌면에서 첨단 농업의 거점이 될 ‘스마트팜 혁신밸리’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간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전문인력 육성과 관련 기업의 기술혁신·검증 및 확산, 청년농 취·창농, 스마트팜에서 생산하는 작물의 빅데이터 센터 등을 구축하는 정부 역점사업이다.

지난해 8월 2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되면서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추진된다. 

상주시 사벌면 엄암리 13-25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42.7ha면적에 총사업비 1332억원을 투입해 핵심시설인 청년창업 보육시설,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및 지원센터 등을 건립한다. 

보육시설은 스마트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실습교육을 제공하고, 일부 교육수료생에게 3~6년간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자가경영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실증단지와 지원센터에서는 스마트팜 관련 R&D 및 ICT기자재 실증이 이뤄진다.

핵심시설 중 청년창업 보육온실과 임대형온실 2ha는 현재 교육중인 교육생의 실습과 임대를 위해 내년 8월까지 우선 조성하고, 나머지는 2021년 말 준공이전 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연계사업인 청년 농촌보금자리와 문화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해 교육생과 지역주민의 복지편의 시설 및 문화 활동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농업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와 수출전문 스마트팜을 신축해 혁신밸리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혁신밸리가 조성되면 청년들이 스마트팜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도전과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농업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첨단 농업의 거점으로 지역 농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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