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겨울철 식중독 원인 노로바이러스 첫 검출

경북도, 겨울철 식중독 원인 노로바이러스 첫 검출

기사승인 2019-12-20 14:19:44

경북지역에서 겨울철의 주요 식중독 원인으로 알려진 노로바이러스가 처음으로 검출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도내 협력병원과 공동으로 매주 수행하는 설사질환 감시사업에서 8건을 분석한 결과 1건의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노로바이러스의 출현양상은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하며, 현재는 전국적으로도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지하수, 굴 등의 패류를 섭취하거나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감염력이 강해 적은 양의 바이러스로도 쉽게 감염된다.

감염되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다.

감염 예방으로는 올바른 손씻기, 음식물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을 생활화하고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해야한다.

이경호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설사질환 유행감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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