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 사이로 시민들이 분주히 오가고 있다.
지난 11월 20일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내년 1월31일까지 73일 동안 4256억9000만원의 성금을 모으겠다는 목표를 세워놓았다.
하지만 지난 한달 간 모인 성금은 겨우 1천억 원을 넘어섰다. 목표액 1%가 사랑의 온도 1도로 표시된다는 걸 감안하면 전국 나눔 온도는 30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사랑의 온도는 101.8도로 목표 모금액인 4,105억 원을 초과한 4,181억 원을 모았다. 본격적으로 사랑의 온도계가 달아오르길 기대한다.
글·사진=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