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군산연결도로 개설 당시 주민들의 빗발친 요구로 시작된 무녀항 진출입도로 개설 공사가 2년 만에 완공돼 본격 개통된다.
군산시는 고군산연결도로에서 무녀항으로 이어지는 도로개설 공사를 완료하고 24일 오후 2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23일 밝혔다.
그간 국도4호선 고군산연결도로에서 무녀항으로 접근하는 도로가 없어 무녀도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공사 초기 암석 발파에 두려움을 가진 주민들을 설득한 끝에 공사를 재개, 2년 만에 진출입로 개설을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먼 길을 돌아다니고 공사기간 발파로 인한 불편 등을 감수하면서 공사에 적극 협조해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 도로 개통으로 무녀항이 더 활성화되고 무녀도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