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총장 권혁대)는 무역학과가 자체적으로 운영한 2019-2학기 비교과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수입 프로세스를 직접 체험하며 해외시장조사, 무역실무, 관세와 통관 등 전공이론과 무역에 관련된 실무경험을 쌓아 이론과 현장의 간극을 좁힐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신입생들이 전공을 이수하기 전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방향성을 제시하고, 재학생들이 교과목으로 학습하고 있는 전공수업과 실무처리 능력에 대한 연관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5개 팀의 학생들은 사전검토와 시장조사 후 선정한 아이템을 절차에 따라 직접 수입했으며 지난 10일 교내 학생회관 광장에서 수입한 물품들로 플리마켓을 운영해 판매행사까지 진행했다.
이날 판매수익금 전액을 최근 대전 가수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지역사회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네트워크 조직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
참여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 참여로 무역에 대한 도전의식과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며 “제품을 수입하는 모든 과정을 저희 손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해냈는데 판매대금 전액이 지역사회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하니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무역학과 이서영 교수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비교과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