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통합별관 건축 첫 삽을 떴다. 한은은 24일 오후 서울 소공동 본관 앞에서 통합별관 기공식을 열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행사에 참석해 “중앙은행 건물은 한 나라 국격을 나타낸다”며 “중앙은행은 통화를 공급하고 시장 안정을 지키는 등 경제 심장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통합별관 건축사업은 한은이 고유한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건물을 재정비하고 새로 짓는 프로젝트”라며 “중앙은행 직원 일터를 만드는 역사적인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공사는 내년 5월까지 기존 별관 건물을 철거하고 골조공사와 내·외부 마감 공사를 거쳐 오는 2022년 3월 28일 완료된다. 시공사는 계룡건설이다.
통합별관은 지하 4층, 지상 16층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