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에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에도 장학금과 이웃돕기 성금 기탁이 이어져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날 바르게살기운동무주군협의회(회장 김만성)는 장학금 100만원을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기탁했다.
김만성 회장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무주의 아이들이 바르고 실력있는 학생들의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어 해마다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주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영재)도 지난 11월에 연 ‘사랑 나눔 먹거리장터’ 수익금과 기부물품 등 3400여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영재 회장은 “성금과 물품, 재능기부 등에 함께 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그 마음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가서 닿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건물위생관리업체 마스터클린(대표 김현준)에서도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해왔다.
김현준 대표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웃들에게 잘 전해져서 추운 겨울 따뜻하게 나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안성면에서도 독거노인을 위한 특별한 라면전달식이 있었다.
안성면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 운영위원회 학생들은 안성면행정복지센터에서 라면을 이용한 트리장식을 만들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조아라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안성고 1년)은 “용돈을 아껴 라면을 가져온 초등학생 동생부터 언니, 오빠들까지 함께 동참해 줘서 더 뜻 깊고 감사한 행사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에너지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