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유일하게 군산시가 임산부들에게 친환경 농산물로 만들어진 꾸러미를 지원하게 됐다.
군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지원 시범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 내년부터 총사업비 7억원 규모로 1500여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사업은 국민참여예산을 통해 선정된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친환경농산물을 임산부에게 1년간 공급한다.
도내에서는 군산시만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임산부는 총지원금의 20%인 9만6000원을 부담하면, 임신부터 출산 후 1년까지 최대 12개월간 48만원의 친환경농산물꾸러미 구입비용을 지원받는다.
사업대상은 군산시에 거주하면서 내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임산부이며, 과거에는 영양 플러스 사업 지원을 받았으나 신청 시점에 영양플러스 지원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대상 임산부는 1월부터 해당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사업을 신청하고 1월 중순부터 구축되는 공급업체 주문시스템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유기 가공 식품으로 구성된 꾸러미 상품을 주문하면 배송 받을 수 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