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유령역 '조나단 록스머스' 관객에 보내는 크리스마스 인사

‘오페라의 유령’…유령역 '조나단 록스머스' 관객에 보내는 크리스마스 인사

기사승인 2019-12-25 13:58:26

세계적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유령역의 조나단 록스머스(Jonathan Roxmouth)가 국내 내한 공연 중 크리스마스에 한국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사진을 공개했다.

오페라의 유령 제작사 에스앤코에 따르면 조나단 록스머스는 크리스털 마스크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드레스코드로 포토를 공개했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무대 위 모습과는 또 다른 로맨틱한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 월드투어 한국 공연의 첫 도시이자 약 20년 만에 초연을 올린 부산 공연은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성황리에 관객을 만나고 있다.

에스앤코 측은 “지역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타 서울 공연을 제치고 높은 예매율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오페라의 유령’은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1월 설 연휴까지 이어지는 연말연시에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명작을 원어로 만날 수 있는 한정된 기회로 특히 조나단 록스머스의 유령은 섬세한 연기와 풍부한 성량, 애절한 연기로 호평받으며 ‘유령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산의 경우 2월9일 공연까지 모든 기간 예매 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한 1월 21일부터 2월 9일 공연을 12월 29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최대 10%(BC카드 결제한정)을 받을 수 있다. 또 1월 1일부터 19일 공연을 예매 시 4인 패키지 최대 10%, 마티네 할인 최대 10%, 학생할인 최대 2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각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한국 공연의 첫 도시 부산 공연은 지난 13일에 개막한 이후 2020년 2월 9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서울 공연은 2020년 3월 14일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하며 7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한편, ‘오페라의 유령’은 1986년 웨스트 엔드, 1988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래 전 세계 41개국, 183개 도시, 1억4000만명을 매혹시킨 불멸의 명작으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에서 30년 이상 연속 공연된 유일한 작품이다.

토니상, 올리비에상 등 전 세계 주요 메이저 어워즈 70여 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과 파리 오페라 하우스, 지하 미궁, 거대한 샹들리에 등 뛰어난 무대 예술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유령과 프리 마돈나 크리스틴,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라울 간의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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