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SK에너지‧에쓰오일‧한화시스템‧기진회

[단신] SK에너지‧에쓰오일‧한화시스템‧기진회

기사승인 2019-12-26 10:56:43

◎SK에너지, 전국 SK주유소에서 전기차 무료 충전 서비스 개시=SK에너지가 SK주유소를 거점으로 전기차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군자동주유소, 대구 해바라기주유소,  충남 계룡신도시주유소, 제주도 에이스주유소 등 전국 총 16개 주유소가 이벤트에 참여한다.

SK주유소의 전기차 무료 충전 서비스는 26일부터 1월 8일까지 2주간 시행될 예정이다. 단, 연초 여행 고객 증가를 감안해 제주도 지역주유소는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참여한다.

SK에너지는 2023년까지 190개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 시설을 갖춤으로써 전기차 시대에도 국내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9월엔 다른 10개소에서 먼저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SK에너지 전기차 충전 서비스 홈페이지에서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한 운전자라면 누구나 주유소 운영 시간 내에 무료로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주유소를 비롯한 전국 전기차 충전소 위치는 SK주유소 전기차 충전 서비스 홈페이지를 비롯해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와 ‘EVwhere’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쓰오일, 희망충전소와 구도일 트리로 새해 희망 전달=에쓰오일이 서울 코엑스와 동대구·울산 KTX역에서 구도일 캐릭터를 활용한 이색 콘텐츠를 공개하고,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말·연시를 맞아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구도일패밀리 트리를 설치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새해 희망을 전한다.

에쓰오일은 코엑스 윈터페스티벌(12.20~12.31)과 연계해 “좋은 기름으로 으라차차” 에쓰오일 희망충전소를 운영한다. 코엑스 동문 로비에 80평 규모로 꾸며진 에쓰오일 희망충전소는 주유소 형태의 공연 무대, 주유기 모양의 포토존, 구도일 대형 인형과 조형물, 트리 등이 설치됐다.

뉴트로 컨셉으로 꾸며진 무대에서는 콘서트, 토크쇼,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28일에는 “으라차차 댄스 이벤트”가 열려 사이판 왕복항공권, 주유상품권, 캐릭터 상품 등을 제공한다.

또한, 코레일과 함께 새해 1월10일까지 동대구·울산 KTX역에서 희망메시지를 전하는 구도일패밀리 트리를 설치해 이용승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동대구역에서는 티웨이 왕복항공권,  캐릭터상품 등을 제공하는 “구도일패밀리 트리 SNS 인증 이벤트”가 내년 1월 9일까지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희망충전소와 구도일패밀리 트리가 가족, 연인,  친구 등 많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고, 새해 희망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3차양산 계약=한화시스템이 26일 방위사업청과 약 4,685억 원 규모의 전술정보통신체계(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 이하 TICN) 3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TICN은 군 통신망을 기존 아날로그 대신 디지털로 통합해 고속, 유무선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우리 군이 미래전에 대비해 첨단  전술지휘자동화체계(C4I: Command, Control, Communication, Computer, Intelligence)를 구축하는 데 있어 핵심이 되는 체계이다. ‘16년 연구개발 완료 후 ‘19년까지 진행된 초도/2차 양산을 통해 성공적으로 전력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우리 육해공군의 TICN 전력화를 위한 3차 양산 사업 건으로, 2020년부터 2022년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3차 양산을 위해 한화시스템은 1~2차 사업과 동일하게 체계의 핵심 품목인 망관리와 교환접속체계, 전술이동통신체계, 소용량 무선전송체계를 납품한다.

한화시스템은 ‘16년 말까지 약 1881억원 규모 1차 양산을, 올해 12월까지 약 4624억원 규모 2차 양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사업 주요업체로서 3차 양산에서도 40개 이상 협력업체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지속함으로써, 높은 고용창출 및 생산유발 효과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TICN 전력화가 완료되면 우리 군은 대용량의 음성 및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 및 활용하는 것은 물론, 전시에 유무선망이 파괴되어도 군 지휘통제/전술통신 체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중심의 미래전장에 대응해 통합전투역량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연철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TICN 1, 2차 양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우리 군의 최신 정보화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R&D 투자와 고객 및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첨단 ICT 기반 국방력 증대와 방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올해 방산부문에서 연 수주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은 물론 최초로 연 수주 금액이 2조를 넘게 됐다.

◎한국금형센터-고려대학교, KU개척마을 업무협약 체결=한국금형센터와 고려대학교 KU개척마을은 23일 오후 4시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한국금형센터에서 ‘금형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과 메이커스페이스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이커스페이스는 3D 모델 파일과 다양한 재료들로 소비자가 원하는 사물을 즉석에서 만들어(printing) 낼 수 있는 작업 공간을 뜻한다. 전통적 제조업의 과정을 넘어 굴뚝 없는 비트(bit) 제조업으로 도약하는 가상 세계의 객체를 현실화하는 방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고재규 한국금형센터 센터장, 정석 고려대학교 촌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예비창업자를 위한 교육 및 금형 기술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금형센터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기진회)가 산업통상자원부 기반구축과제를 통해 부천 몰드밸리에 2016년 설립했다. 금형분야 국내 최대 시험생산, 가공, 측정, 개발 등에 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월평균 545건 이상의 중소 금형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KU개척마을은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사업’의 전문랩으로 선정됐다. 아이디어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는 파이빌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첨단 3D프린터를 포함한 전문장비와 시설을 구축하여 전문적 시제품(Proto-type)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고재규 한국금형센터 센터장은 “고려대 KU개척마을의 많은 예비기술창업자들이 시제품에서 금형개발 및 제품 양산화까지 금형센터의 우수 기술인력과 장비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창업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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