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소방본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 운영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소방 대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는 2016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추진됐다. 긴급 상황에서 쉬운 신고와 빠른 대처를 위해 기존 21개 신고 및 민원전화를 재난은 119, 범죄는 112, 민원은 110으로 통합한 서비스다.
신고전화 통합으로 119종합상황실에선 기존 화재, 구조, 구급 관련 긴급신고 전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난 관련 신고 전화를 받아 해당기관으로 이관 또는 공동 대응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는 통합신고 서비스에 따라 비긴급 신고전화에 대한 해당 기관으로의 신속하고 정확한 이관으로 이번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소방본부 가운데 1위를 달성했다.
마재윤 전남도소방본부장은 “재난현장 출동은 골든타임 확보가 관건인 만큼, 더욱 빠르고 정확한 신고접수를 위해 체계적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신고접수 시스템을 도입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무안=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