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 "우리 한복 최고!"...전주시 초등학생과 한복체험 교육 주목

전주교육대, "우리 한복 최고!"...전주시 초등학생과 한복체험 교육 주목

기사승인 2019-12-27 10:44:44

한복은 우리의 전통미를 상징한다. 

직선과 곡선으로 어루러진 완곡미는 세계적으로 그 아름다움을 손 꼽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대가 급변하면서 우리의 전통의 한복이 씁쓸한 쇠락을 맞고 있다. 

이런 점을 아쉬워 하면서 초등학생들에게 한복문화에 대한 재조명과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는 프로그램이 있어 주목받았다. 

바로 전주교육대학교(총장 김우영, 이하 전주교대)의 '전주시, 초등학생과 함께 하는 한복체험 교육'.

전주교대는 지난 2018년부터 전주시 8개 초등학교와 한복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미래세대에 대한 우리 한복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옷이 아닌 일상복으로서의 한복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초등학교 3~4학교을 대상으로 '한복입기', '예절교육', '전통놀이 중심의 한복체험'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체험교육이 내실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당 초등학교 교사들과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한다. 

지난 16일에는 이들과 함께 전주교대에서  '2019 전주시 초등학교 한복체험 성과공유회'를 진행해 새로운 한복문화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전주시 주최로 마련됐다.

한복 체험수기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에 이어 사업결과 및 성과보고, 한복체험에 참여한 학생·교사·강사의 소감문 발표 등 한복 문화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계기가 됐다. 

사업총괄 책임자인 전주교대 최경은 교수(실과교육과)는 "전주시는 전통과 문화도시다. 특히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복의 가치와 정신, 전통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이번 한복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아이들이 한복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은미 교사(반월초)는 "2년째 참여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다"며 "우리 한복에 대한 친밀감 형성, 자긍심 고취 등 교육적효과가 상당해 더 많은 지역과 학생들이 참여 할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귀뜸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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