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은 여성친화 공간인 고창여성회관 ‘혜윰터 1호점’ 현판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혜윰’은 ‘생각’의 순 우리말이다. ‘혜윰터 1호점, 톡톡울림방’은 열린 마음으로 양성평등과 성인지감수성 등을 서로 이야기하고 나누는 공간이다.
16.5m2(5평) 정도의 ‘톡톡울림방’에는 양성평등과 여성 관련 도서 40권이 비치됐고, 의견을 서로 공유·토론하며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아늑하게 꾸며졌다.
행사에 참석한 군민참여단은 “혜윰터 1호점 톡톡울림방의 물리적 공간은 작지만, 양성평등과 고창군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편하게 와서 서로의 생각을 무한히 넓힐 수 있는 소통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창군은 전라북도 군 단위에서는 최초로 지난 16일 여성가족부로부터 2019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았다. 다음달 20일에는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협약식도 체결할 예정이다.
고창=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