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차량을 이용한 폭탄 테러로 최소 30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연합뉴스는 AP통신의 보도를 빌어 이번 테러로 최소 30명이 숨졌고, 어린이를 포함한 부상자 90여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출근 시간대에 보안검문소 앞에서 한 차량에 실린 폭탄이 터졌다. 경찰은 이번 테러가 세무서를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테러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나타나지 않았다. AP통신은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샤바브가 보안검문소나 호텔 등 주요 장소에서 이러한 테러를 자주 감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