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투어 때 사용한 마이크가 미국 자선 경매에 나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경매업체인 줄리앙 옥션은 BTS가 2017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한 '러브 유어셀프 투어'(Love Yourself Tour) 때 사용한 마이크 7개를 내달 그래미 어워즈 주간에 경매에 출품한다며 BTS의 물품이 경매에 나오기는 사상 처음이라고 전했다.
각 멤버의 자필 사인이 있는 이 마이크 세트는 1만~2만달러에 낙찰될 것으로 이 업체는 평가했다. 줄리앙 옥션의 관계자는 "각 멤버가 사인한 수집 가치가 매우 놓은 물건으로, 장래에 가치가 지속해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경매는 그래미 어워즈가 열리기 이틀 전인 내달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테일러 스위프트, 해리 스타일스, 데이브 그롤 등 유명 가수의 사인이 있는 기타 등도 함께 출품된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