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효성·KCC‧바로고

[단신] 효성·KCC‧바로고

기사승인 2019-12-30 10:42:41

◎효성, ‘2019 효성인’에 효성TNS 권상환 상무 선정=효성TNS 권상환 상무가 ‘2019년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으로 선정돼 30일 마포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권 상무는 효성TNS가 미국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업체로 올라서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미국 주요 은행들의 입출금업무 자동화 추진 전략을 미리 감지하고,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제조·영업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고객의 목소리에 발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미국 시장점유율을 60%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효성과 동반성장을 해온 협력사에 시상하는 ‘올해의 효성인상 특별상’에는 ㈜경남산기와 ㈜하나전기가 선정됐다.

㈜경남산기는 효성중공업 초고압 변압기 부문의 부품 공급업체로서 부품 개발을 통해 신규 수주 확대에 기여했다. ㈜하나전기는 건설 부문의 전기공사를 담당하는 협력 업체로서 새로운 공법을 제안해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조현준 회장은 수상자들에게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실행한 훌륭한 성과”라며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VOC(Voice of Customer)를 경청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CC, 11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선정=KCC의 선박용 방청도료와 진공차단기용 세라믹이 11년 연속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또 KCC가 만든 선박용 방오도료 역시 9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은 국내 수출산업을 주도할 대표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부여하는 공식 인증이다.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점유율 5% 이상 △시장 규모 연간 5000만 달러 이상 또는 수출 규모 연간 500만 달러 등 조건을 충족해야 세계일류상품으로 뽑힐 수 있다.

11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선박용 에폭시 방청 도료 ‘Korepox EH2350’은 내염수성과 내마모성이 매우 뛰어난 제품이다. 극심한 해양 부식 환경 속에서 선박의 해수 탱크, 파이프 등 철 구조물을 보호해 녹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또 9년 연속 선정된 방오도료 ‘Seacare A/F795’는 오염방지 기능이 뛰어나 장기간 운항하는 선박의 선체에 붙어 서식하는 해중 생물체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고 선박의 운항 효율을 증가 시켜 연료를 절감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KCC의 선박용 방청·방오도료는 이미 여러 국가 선박에 적용돼있을 뿐 아니라 격년으로 열리는 국제 조선, 해양, 오일& 가스 종합전시회 코마린(KOMARINE) 에서도 전시돼 전 세계 관람객의 관심을 받은 KCC 대표적인 제품이다.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VI (Vacuum Interrupter)’는 전류의 정상부하 개폐 및 전류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로를 분리하는 진공 차단기에 사용되는 세라믹 소재로, KCC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유수의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탑(Global Top) 제품의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품질을 높이고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배달 라이더 10명 중 6명 “겨울철 블랙아이스 두렵다”=배달 라이더가 뽑은 ‘겨울철 배달을 힘들게 하는 원인’ 1위는 ‘한파’가 아닌 ‘블랙아이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가 지난 12월 3일부터 13일까지 현재 배달 라이더로 활동 중인 147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배달‘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응답자의 93.9%가 배달하기 힘든 계절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87%가 배달하기 힘든 계절로 “겨울”을 꼽았다. 이어 "여름(10.9%)”, “가을(1.4%)”, “봄(0.7%)” 순으로 응답했다.

실제로 배달 라이더 94.6%가 겨울철 배달 중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주된 원인은 “블랙아이스를 포함한 빙판길(59.7%)”이었다.

기타 원인으로는 “한파(16.5%)”, “배달 독촉(12.2%)”, “폭설(5.8%)”, “오토바이 관리(3.6%)”, “기타(2.2%)” 등이 있었다.

바로고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눈길이나 블랙아이스를 포함한 빙판으로 인해 사고가 날 수 있다.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운행 전 이륜차 사전 점검, 주행 시 규정 속도 준수 등 안전 수칙을 지켜 교통사고 예방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로고는 이륜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라이더 앱 내 이륜차 사고 발생 지역을 안내하고, 안전 영상을 게시하고 있다. 배달 수행을 위해 라이더가 앱에 접속하면  이달의 안전운행 문구와 함께 ‘위험지역 지도 보기’와 ‘안전 영상 시청하기’ 탭이 팝업으로 노출된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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