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가 노송동주민센터 인근에 놓고 간 이웃돕기 성금을 훔쳐 간 용의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얼굴 없는 천사가 노송동주민센터 인근에 놓고 간 이웃돕기 성금을 들고 도주한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 30대 남성 2명을 충남 논산에서 검거해 전주로 이송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노송동주민센터에서 이웃돕기 성금 절도 의심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 범행에 사용된 용의차량을 추적해 논산의 한 도로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