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2일 “한국경제 펀더멘털 회복과 역동성을 제고하기 위해 신보 정책수행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보증총량을 지난해보다 3조원 확대한 54조원으로 설정한 만큼 소재·부품·장비산업을 비롯한 주력산업 지원과 스마트 제조혁신, 일자리창출 확대, 수출활성화 등 경제기반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해야한다”며 “혁신스타트업이 산업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금융지원과 민간투자유치를 활성화하는 등 ‘한국경제 퀀텀점프, 대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양질 기업정보와 신용조사 노하우를 결합한 빅데이터 기반 한국형 Paydex 구축, 데이터 시장을 선도할 디지털 금융플랫폼 구현 등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고 비대면 거래 프로세스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이사장은 “잡고 있는 헌 밧줄을 놓아야 새 밧줄을 잡을 수 있다”는 아인슈타인 말을 인용하며 “창의적 도전정신으로 미래 혁신성장을 위해 굳건히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지금, 한국경제와 중소기업 역동적인 비상을 위해 대한민국 성장엔진이 돼 힘차게 뛰어보자”고 당부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