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되면서 전북지역에도 오전 6시를 기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전북지역 초미세먼지 수치가 4일 오후 1시 기준 남원 68㎍/㎥, 군산 67㎍/㎥, 익산 63㎍/㎥, 부안 58㎍/㎥ 등 14개 시·군 초미세먼지 수치가 40㎍/㎥ 이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최용범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해 현장 확인 등 총력 대응키로 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도내 28개 TMS설치 사업장은 가동시간 단축, 가동율 조정, 약품투입 등 사업장 실정에 맞게 미세먼지 저감 조치를 해야 한다.
이와 관련 최 부지사는 전주소재 ㈜전주원파워를 방문해 미세먼지 저감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확인했다.
최 부지사는 “대기배출사업장에서는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가동시간 단축 등 사업장별 저감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대응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전주원파워는 “미세먼지 저감방안으로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에 황산염, 질산염 등을 저감시키는 소석회, 요소수 사용량을 늘려 오염물질을 17%가량 저감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하여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