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의 차기 보이그룹 트레저(TREASURE)가 기존 13인조에서 12인조로 재편하고 데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YG는 6일 공식 블로그룰 통해 “트레저는 2020년 1월부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레저 멤버들은 2018년 온라인에서 방송한 오디션 프로그램 ‘YG 보석함’을 통해 발탁됐다. 최현석, 하윤빈, 마시호, 아사히, 방예담, 하루토, 박정우, 지훈, 요시, 준규, 재혁, 도영, 정환이 데뷔를 ‘트레저13’이라는 이름으로 데뷔를 준비해왔다.
YG는 애초 7인조 ‘트레저’와 6인조 ‘매그넘’ 두 팀으로 나눠 ‘따로 또 같이’ 활동을 계획했지만 이런 팀 구분을 없애기로 했다.
또한 멤버들의 작사 작곡 참여를 배제하겠다는 사전 계획을 뒤집어, 멤버들이 작사·작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수개월 간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작업한 많은 음악들이 자체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변화”라는 설명이다.
단 멤버 하윤빈은 지난해 12월31일자로 YG와 전속계약을 해지하면서 팀도 떠나게 됐다. 하윤빈은 자신의 음악이 팀 활동보다는 솔로에 어울릴 것 같다며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YG는 “앞으로 트레저는 팀의 왕성한 활동은 물론 멤버들의 유닛과 솔로 활동까지 팬들에게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보고자 한다”며 “트레저의 성공적인 데뷔와 왕성한 음악 활동을 위한 모든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