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검찰개혁을 이끌어왔던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 겸 검찰개혁 추진단장이 사의를 표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황 국장은 6일 사표를 제출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는 취임 전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법연수원 31기인 황 국장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대변인과 사무차장 등을 지냈다. 그는 지난 2017년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체제에서 첫 비검사 출신 인권국장으로 발탁됐다. 이후 지난해 9월 조 전 장관의 지시로 신설된 ‘검찰개혁 추진지원단’의 단장을 맡았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법무부 장관의 취임과 함께 새로운 검찰 개혁의 동력을 만들기 위한 사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