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의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식량작물 공동(들녘)경영체 육성사업,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사업 등 연간 50억원 규모 국비 지원사업의 신청자격을 갖게 됐다.
또 공공비축미 배정, 정부보급종 공급, RPC 벼 매입자금 추가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종합계획 안에 한림DSC(벼 건조저장시설)의 신설, 한림·생림면의 콩, 감자 잡곡전문 들녘경영체 2개소 육성, 화포천권역 친환경쌀 생산단지 육성 등이 포함돼 있어 이들 사업이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식량산업 종합계획 승인에는 전국 26개 시·군이 신청했으며 이 중 김해시를 비롯한 15개 시·군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시 식량사업 종합계획의 농식품부 승인으로 한림·생림지역 벼 재배농민의 숙원인 한림DSC 신설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을 뿐만 아니라 지역 식량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를 발판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