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금요일 밤에’ 나영석 PD “오랜만에 만난 이승기, 여전히 허당”

‘금요일 금요일 밤에’ 나영석 PD “오랜만에 만난 이승기, 여전히 허당”

기사승인 2020-01-10 15:17:05

나영석 PD가 이승기와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2시 서울 월드컵북로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 ‘금요일 금요일 밤에’에 참석한 나영석 PD는 “이승기 씨와 사석에서 가끔 만나지만, 함께 방송을 촬영하는 것은 오랜만”이라며 “이승기 씨가 변했을 줄 알았는데 그대로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나 PD는 “이승기 씨가 출연하는 ‘체험 삶의 공장’ 코너를 촬영하며 ‘1박2일’ 당시 이승기 씨에게 ‘허당’이라는 별명을 붙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승기 씨의 매력은 허당이지만 누구보다 성실하고 잘해내려고 노력하는 것에 있다. 그에게 딱 맞는 코너라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1박2일’ 당시 작성한 계약서가 있는데 계약 종료일이 2020년 2월이다. 승기 씨에게 그 계약서 이야기를 ‘그걸 아직도 가지고 있느냐’면서 놀랐다”면서 “그 계약서에 효력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새 프로그램이라 부담감이 있을 텐데도 흔쾌히 출연 제안을 수락해준 이승기 씨에게 누구보다 고맙다”고 덧붙였다.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노동, 요리, 과학, 미술, 여행, 스포츠 등 각기 다른 소재의 6개의 숏폼(Short-form) 코너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나영석 PD와 장은정 PD가 공는 연출을 맡는다.  이날 오후 9시10분 첫 방송.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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