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립초등학교에서 실시된 신입생 예비소집에 1만여명의 학생이 불참했다.
1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일 공립초등학교 562곳에서 실시된 신입생 예비소집에 1만1631명의 아동이 불참했다.
2020년 서울 초등학교 취학대상자는 7만1356명이다. 이 중 사립초등학교 입학자를 제외한 공립초 취학 통지 아동은 6만8278명이다. 공립초 예비소집 불참 비율은 17%에 달한다.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학생의 상당수는 미인가 대안학교에 입학했거나 미인정 유학을 떠났거나 취학을 미루려는 경우인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청은 불참 학생의 소재 파악을 위해 주민센터 등과 협력할 방침이다. 최종적으로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학생의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