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손님맞이 총력

경북도,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손님맞이 총력

기사승인 2020-01-12 11:15:10

경북도는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도정 목표인 ‘세계로 열린 관광경북’에 걸맞도록 경북만이 가지고 있는 강·산·해(江·山·海)를 활용하고 독특한 문화유산을 지속가능한 관광산업화로 가치를 덧입혀 매력 있는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이다. 

서태원 관광정책과장은 “민선7기 주요정책으로 지역을 살리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과 관광진흥기금 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들 사업의 효과성을 더 높이고 주민이 직접 지역관광을 이끌어가는 관광산업구조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시행한 관광두레, 관광벤처기업, 관광호스트(체험관광사업자) 육성 사업들을 상승궤도에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총 90개 주민사업체를 발굴해 추진 중인 관광산업분야사업을 본 궤도에 올려 놓기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우선 노후화된 관광사업체 시설을 현대화(입식테이블, 개방형주방, 화장실 등)하는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도 지난해에 이어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생태·녹색 등 지역 관광자원에 가치를 더한 인프라 구축사업 57개(구미 천생역사공원 조성, 문경 하늘재 옛길복원사업 등)에 992억원을 투자한다.

또 3대(유교, 불교, 가야)문화권 관광자원화 마무리 단계에 있는 6개사업(안동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영주·안동 한국문화테마파크 등)에 1186억원을 투입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서원을 포함,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백두대간 인문캠프, 대표축제 얼라이언스 프로그램 등 경북 특유의 관광킬러콘텐츠를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여행객들에게 차별화된 특별 상품을 운영하고 ‘대구·경북 6氣-사기·찾기·먹기·잇기·웃기·누리기’테마별 협력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의 강점인 역사문화·생태자원과 대구의 산업도시문화를 잘 엮어 다양한 체험을 통한 힐링,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여행트렌드 맞춤 관광콘텐츠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통해 대구와 경북이 세계인에게 숨은 진주와도 같은 매력 있는 관광도시임을 인식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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