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콘서트 신설한 美 ‘로데오휴스턴’…첫 주인공 NCT 127

K팝 콘서트 신설한 美 ‘로데오휴스턴’…첫 주인공 NCT 127

기사승인 2020-01-13 09:56:25

그룹 NCT 127이 미국의 대규모 축제 ‘로데오 휴스턴’에 한국 가수 중 처음으로 출연한다.

‘로데오 휴스턴’은 오는 3월3일부터 22일까지 총 20일간 미국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 127은 3월10일 공연 주인공으로 선정돼 7만 명 규모의 스타디움에서 60여분간 단독 공연을 연다.

올해로 89회째를 맞이한 ‘로데오 휴스턴’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가축박람회 및 로데오 경기(길들이지 않은 말이나 소를 타고 버티는 경기)가 펼쳐지는 미국 남부 지역의 전통 축제로, 매년 25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데오 경기 외에 음악과 음식에 관련한 여러 공연과 행사가 열린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매일 한 팀의 아티스트가 주인공으로 선정돼 단독 공연을 펼치는 릴레이 대형 음악 페스티벌이 열린다. 그간 컨트리와 록/팝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콘서트를 꾸려오다가 올해 K팝 부문을 신설했다. NCT 127은 K팝 장르 콘서트의 첫 주인공이다.

칼리드, 그웬 스테파니, 베키 지, 윌리 넬슨, 마렌 모리스 등 유명 팝스타들도 ‘로데오 휴스턴’ 공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NCT 127은 ‘로데오 휴스턴’ 출연에 앞서 이달 18일 일본 니가타 토키멧세 니가타 컨벤션 센터에서 아레나 투어 ‘네오 시티 : 재팬 – 디 오리진’(NEO CITY : JAPAN – The Origin)을 개최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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