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 14일 군청 회의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와 농촌협약 체결 지원 및 지속가능한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협력내용으로는 홍성군 농촌협약계획 및 농촌공간계획 등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에 관한 지원, '홍성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에 포함된 농촌지역 개발사업의 장기적 계획수립에 관한 지원, 읍면별 지역개발사업 협력, 지역역량강화 사업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협력 등이다.
농식품부는 개별 단위 공모로 진행되는 기존 농촌개발사업의 방식에서 탈피하여 각 지자체마다 지역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지자체와 농식품부 간 '농촌협약'을 체결하는 새로운 농촌개발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군은 농어촌공사와 이번 협약을 통해 마스터플랜의 실질적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농촌협약 시범지구 선정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자 한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금번 한국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을 홍성군 농어촌 지역 활성화의 첫 단추가 될 중요한 기점으로 하여 지속가능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정부의 정책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농촌협약 시범지구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13일 농촌협약 시범도입 신청을 위하여 군회의실에서 ‘농촌협약 정책위원회’를 열고 민·관·학 등 지역개발전문가 20명이 참석하여 농촌협약 신규시책 제도설명과 홍성군 시범도입 신청서에 대한 검토 및 자문 순으로 진행하였다.
군은 오는 17일 농식품부에 시범도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선정되면 연말까지 농촌협약 정책위원회와 함께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하고, 21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