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ICT·IOT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최신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축산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총 1619억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가축개량과 사육기반 안정화를 위해 ▲한우개량 33억원 ▲불량모돈 갱신 23억원 ▲우수 기자재 및 폭염 피해 방지 168억원 ▲가축재해보험 60억원 ▲낙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학교우유 급식 및 낙농기자재 94억원 등을 지원한다.
또 생산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자급화와 친환경축산 인프라 확대를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및 전문단지 조성 163억원 ▲가축분뇨 자원화 및 악취저감 확대에 158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깨끗한 축산농장은 지난해까지 190호를 지정받은데 이어 올해는 300호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 평소 축산악취 민원이 많은 지역은 기존 개별농장 단위 지원에서 시군 또는 마을단위로 전환되며, 광역 악취 개선에 64억원을 투입해 악취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축사시설 개선과 미래형 축산업 기반 조성에는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355억원 ▲스마트축산 ICT시범단지 조성 48억원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 130억원 ▲IOT 축우 관리 8억원 등 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축산에 지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말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청도 소싸움 활성화를 위해 ▲말산업 특구 조성 13억원 ▲학생승마체험 34억원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 2억원 ▲소싸움 경기장 운영 30억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 신규사업으로 ▲축사화재예방 자동소화장치 8억원 ▲가축분뇨 퇴비살포 및 퇴비부숙도판정 등 24억원 ▲승용마 조련 1억원 등을 투자해 스마트 축산화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2020년은 지금까지의 관행적인 축산형태를 벗어나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축산업, 신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축산업이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