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상주인구 2만명 돌파

경북도청 신도시, 상주인구 2만명 돌파

기사승인 2020-01-15 16:39:11

경북도청 신도시의 상주인구가 2만 명을 돌파하면서 명품도시로써의 골격을 하나씩 갖춰가는 모습이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도청 신도시 정주환경조사 결과 주민등록상 인구는 1만7443명이다.

이는 지난 9월말 1만6317명에 비해 1126명이 증가한 수치며,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인구를 포함한 실제 거주인구는 23,120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전입인구 현황 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안동, 예천을 비롯한 인근 시군과 대구시 전입인구의 증감률은 미미한데 비해 타시도 전입인구는 지난 분기 1392명(8.5%)에서 이번 분기에 2165명(12.4%)으로 773명이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상가 및 편의시설은 지난 분기 712개에서 729개로 소폭 늘어났다.

일반음식점 202개, 학원 128개, 이미용 36개, 마트 25개, 카페(디저트) 39개, 의료 17개, 금융 15개 등으로 파악됐다.  

이 중 학원이 전 분기 95개에서 128개로 대폭 늘어나 학생들의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시설은 70병상 규모의 병원이 개원하는 병원을 포함 총 12개소가 영업 중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개관한 경북도서관은 현대식 설비와 최고급 인테리어, 복합 문화시설을 기반으로 신도시 주민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교육시설은 어린이집(29개), 유치원(5개), 초등학교(2개), 중학교(1개), 고등학교(1개) 등 38개교(원)에 4230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주거시설은 아파트는 10개단지 7749세대 중 7201세대, 오피스텔은 9개소 2027실 중 1751실이 입주했다.  

이 밖에 올해 일·가정 양립지원센터와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가 준공 되고 코오롱 하늘채 분양 및 향후 신도시내 건축중인 3개동 183개 점포가 있는 대형상가(빌딩) 공사가 마무리 되면 유입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석호 경북도 신도시조성과장은 “신도시 조기활성화 및 인구유입을 위해 유관기관·단체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정주환경을 개선해 살고 싶은 명품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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