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이 새로운 출발을 위해 15일 직원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도청을 떠났다.
이 실장은 지난 2018년 8월 20일 정무실장으로 임명된 후 한달 평균 7000~8000㎞를 달리면서 도민과 소통하며 이철우 지사를 보필해 왔다.
이 실장은 “경북도에서 행정부 공직의 새로운 경험을 쌓은 것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었다”면서 “도청 공직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정무실장이 되도록 나름으로는 노력했으나 이 또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이철우 지사께서 강조한 청렴·공평·정의를 기치로 열정적인 공무수행을 실천하려고 노력했으나 부족함이 많았음을 고백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변해야 산다는 것은 일터에서 뿐만 아니라, 개인의 인생도 변화를 추구할 때 기회가 주어지고 꿈을 실현할 수 있다”며 “새출발을 위해 25년 동안 거주하고 있는 대구 북구의 집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