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는 16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9차 인재영입 발표에 참석해 “오늘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글로벌 경제전문가 최지은 박사를 영입했다. 지금 말씀하신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나이는 젊지만, 경험은 굉장히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세계를 무대로 여러 가지 측면에서 어려운 나라들의 경제발전 정책을 지원하고, 체제를 전환하는 나라의 경제체제를 만들어내는 여러 가지 중요한 활동을 많이 해오셨다. 석사는 하버드 대학에서 하고, 박사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말씀 하시던 중에 IMF 때 아버님이 하시던 기업이 부도가 나서 생활이 어려워졌다고 했다. IMF 이전까지는 우리 경제가 국내 경제만 잡혀있는 폐쇄적인 경제였다. 세계금융 시장을 잘 모르고 세계 경제의 흐름을 잘 몰랐기 때문에 단기 자금을 들여온 후 상환하지 못해 IMF 경제위기가 왔다. 그 이후에 우리 경제가 개방경제로 전환하고 금융·주식시장 모든 분야를 개방해서 이제는 완전히 개방형 글로벌 경제가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최지은 박사와 같은 분이 우리당에 참여해서 글로벌 경제정책들을 같이 논의하고 만들어가는 좋은 과정을 밟게 되어 대단히 고맙다고 생각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말씀하셨듯이 북한이 앞으로 개혁·개방을 해서 경제발전을 해나갈 때, 여러 자금을 가져와서 정책을 펼쳐나갈 텐데 최지은 박사가 컨설팅을 하며 경험을 나눠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앞으로 당에서 최지은 박사와 같은 분을 모시고 글로벌한 경제정책을 잘 개발해 나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입당하게 되신 것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