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평 당원과 똑같은 입장에서 경선 절차 거쳐 정계 복귀할 것”

홍준표 “평 당원과 똑같은 입장에서 경선 절차 거쳐 정계 복귀할 것”

기사승인 2020-01-16 17:27:37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2.4.월 총선에서 동대문을에 출마했다가 패배한 이후 그해 10.고향인 경남으로 내려가서 평 당원과 똑같은 입장에서 경선을 거쳐 고향분들에게 나의 정치적 재기 여부를 물었습니다. 이번에도 그렇습니다”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2018.6. 지방선거에서 패배 후 그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을 사퇴한 나로서는 다시 한번 정치적 재기 여부를 고향분들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2012.10.에 내가 취했던 입장 그대로 이번에도 평 당원과 똑같은 입장에서 경선 절차를 거쳐 정계로 복귀하고자 합니다. 당내 장애요소는 있겠지만 언제나 처럼 당당하게 내 길을 갈 겁니다”라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수도권도 중요하지만 수도권은 황대표, 오세훈 전 시장, 김병준 전 비대 위원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험지만 내내 돌던 나는 이번에는 흔들리는 PK사수를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으로 고향으로 내려갑니다. 총선 보다는 총선이후 야권 재편에서 내 역할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라고 전했다.

앞선 지난 15일 홍 전 대표는 “풍패지향(豊沛之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 마지막 정치 인생을 마무리 할 지역으로 제가 태어난 창녕, 밀양, 함안, 의령지역으로 결정 했습니다. 내 고향을 풍패지향으로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는 말도 있듯이 마지막은 내 고향에서 마무리 하겠습니다”라며 PK 출마를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