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혁오가 오는 30일 새 정규음반 ‘사랑으로’(through love)를 낸다.
2018년 발표한 미니음반 ‘24 : 하우 투 파인드 트루 러브 앤드 해피니스’(24 : 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 이후 2년여만의 컴백이다.
17일 소속사 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혁오의 이번 새 음반에는 ‘헬프’(Help), ‘헤이 선’(Hey Sun), ‘실버헤어 익스프레스’(Silverhair Express), ‘플랫 도그’(Flat Dog), ‘월드 오브 더 포가튼’(World Of The Forgotten), ‘뉴 본’(New Born) 등 모두 6곡이 실린다.
특히 마지막 곡 ‘뉴 보노’은 혁오가 기존과 다른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는 예고가 담겨 눈길을 끈다.
아울러 그간 ‘20’, ‘22’, ‘23’ 등 숫자로 된 제목을 음반에 내걸었던 혁오는 이번에 처음으로 한글 제목의 음반을 내게 됐다. 음반 표지 사진은 세계적인 작가 볼프강 틸만스와 협업했다.
소속사 측은 “‘사랑으로’는 혁오의 사유가 집약된 음반”이라며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혁오는 음반 발매에 이어 내달 8~9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공연은 오는 6월 북미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