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로당 행복도우미’ 서비스 본격 시행

경북도, ‘경로당 행복도우미’ 서비스 본격 시행

기사승인 2020-01-17 16:10:13

경북도는 올해부터 민선7기 핵심공약인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을 23개 전 시군에서 본격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을 어르신들의 사랑방으로 이용되는 경로당에 ‘행복도우미’를 배치해 노후 삶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행복도우미’는 경로당에서 건강과 여가활용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스마트폰 활용 등 경제, 생활안전 교육 등도 실시한다. 

특히 경로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발굴하고 상담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일조하게 된다.  

경북도는 올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해 실시한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0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 매뉴얼’을 마련했으며  각 시군은 지역 실정에 맞는 모델을 선택해 운영하면 된다.  

이에 따라 각 시군은 이번 달부터 수행기관 선정, 수행기관별로 행복도우미를 채용한 후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북도에서도 사업이 정착하도록 시군별 1대1 맞춤형 컨설팅과 경로당 행복도우미 역량 강화를 위한 소양교육 등을 권역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17일 경북행복재단 교육장에서 도내 23개 시·군 담당공무원, 수행기관 관리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1차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 운영 컨설팅’을 가졌다.

강상기 경북도 어르신복지과장은 “경로당 행복도우미가 새바람을 일으켜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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