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이동형 갤러리 '꽃심' 추진...지역 작가 20여명 참가

전주시, 이동형 갤러리 '꽃심' 추진...지역 작가 20여명 참가

기사승인 2020-01-20 10:54:18

전북 전주시는 이동형 갤러리 '꽃심'을 올해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주시는 지붕없는 미술관인 꽃심은 승강장, 지붕없는 공연장 등 지역민들과 여행객들이 장소에 관계없이 문화를 누릴수 있도록 전주 곳곳에서 갤러리를 열고 있다. 

전주 곳곳을 문화콘텐츠로 채워 시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의 대표사업이다. 

올해 이동형갤러리 ‘꽃심’에는 사전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20명의 지역작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21일부터 작가별로 2주씩 순차적으로 갤러리를 운영하게 된다. 또, 올해 연말에는 참여작가 합동전시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동형 갤러리 ‘꽃심’에 참여하는 한 작가는 “올해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고, 전주 시민들에게 좋은 작품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시민들에게는 예술 관람의 문턱을 낮추고, 작가들에게는 역량을 기르고 전시기회도 제공하는 정책을 만들어 준 전주시에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동형 갤러리 꽃심이 전주시민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시켜 문화도시 전주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품 활동에 매진하는 작가들에게는 창의적·실험적 발표기회를 제공해 힘을 실어주고, 이를 통해 전주의 문화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형갤러리 ‘꽃심’ 전시일정과 장소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문화정책과에 문의하면 된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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